뉴욕주립대
로스쿨 졸업 자격증 갖고 있어
산업자원부
출신 ‘무역 통상 전문가’
지난달
부임한 홍승인 신임 시애틀 부총영사(사진)가 미국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홍
부총영사는 13일 이형종 총영사가 한인 언론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뉴욕주립대 버팔로 캠퍼스 로스쿨에
다녀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인 홍 부총영사는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산업자원부에 들어갔다가 통상업무가 외교부로 이관되면서 지난 2006년
외교부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 통상업무는 다시 산업자원부로 이관됐지만 외교부에 남게 된 홍 부총영사는
그동안 FTA 무역규범과장, 스위스 제네바대사관, 페루대사관 등을 거쳐 시애틀에 부임했다.
무역과 통상 전문가인 그는
2006년 한미 FTA 협상단으로 시애틀을 방문한 적이 있고, 세계무역기구(WTO) 다자간협상에 참여하기도 했다.
벨뷰에
주거지를 정했다는 홍 부총영사는 “지난 한달간 한인단체와 한인 어르신들을 두루 만났다”면서 “시애틀이 참 살기 좋은 곳으로 보이는데 이제는 한인사회와 협력하면서
업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대학생 딸과 벨뷰고교 9학년생 아들 등 1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