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정치인 반대에 따라 취소키로 방침 정해
<속보>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마존이 뉴욕에 추진할 계획이었던 제2본사(HQ2) 계획을 취소하기로 했다.
시애틀 타임스와 뉴욕타임스는 등은 아마존이 14일 뉴욕 지역 정치인들의 반대에 부딪치자 뉴욕에 추진했던 계획을 백지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앞서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주 "아마존이 제2 본사의 한 곳을 뉴욕에 건립하려는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 일부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에서 굳이 뉴욕을 고집하진 않겠다는 취지였다.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마존은 지난해 11월 제2 본사 부지로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북부 내셔널 랜딩, 뉴욕 퀸스의 롱아일랜드시티를 각각 선정했으며, 워싱턴DC 일대와 뉴욕에서 각각 2만5,000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일부 뉴욕 지역 정치인들은 교통이나 주택 등의 문제 등을 들어 아마존 제2본사 유치에 반대 입장을 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