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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한인 등 자영업자들 피해로 이중고 겪어



종업원 출근 못하고 고객 줄어 문 닫은 업소 속출

시애틀에서 그로서리를 운영하는 한인 A씨는 사상 최악인 '2월 폭설'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주 고객층인 인근 주민들이 집안에만 머물면서 손님들이 확 줄어들어 매출이 평소의 30% 수준으로 떨어진데다 종업원들마저도 눈길로 출근을 하지 않아 혼자서 가게를 다 지켜야해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타코마에서 테리야키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 B씨는 지난 8일 가장 바쁜 금요일 저녁 시간대에 내린 눈으로 고객들의 발길이 뚝 끊겨 매출이 평소 금요일 대비 35%나 줄었다.

9일에도 도로에 쌓인 눈이 녹지 않고 업소가 언덕 중간 부문에 위치해 종업원들 조차 출근하지 못하는 바람에 영업을 포기하고 업소 문을 닫아야 했다. 

B씨는 "2월은 평소보다 날짜가 2~3일이 적어 종업원들 봉급을 주는데도 팍팍한데 눈까지 겹쳐 매출 급감으로 죽을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주류사회 소규모 자영업자들도 울상이기는 마찬가지다. 

레드몬드 우드블럭 레스토랑도 많은 눈이 내린 지난 11일 점심 시간에 문을 열었지만 평상시 보다 손님의 발길이 크게 줄었다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소연했다.

우딘빌에 소재한 우딘빌 꽃집은 다가오는 발렌타인스 데이를 맞아 온라인과 전화 주문이 급증해 즐거운 비명을 질렀지만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다. 

업주 오리아나 해머스트롬에 따르면 주문은 늘어났지만 폭설로 배송 차량의 통행이 어려워 약속된 배송 시간에 맞춰 꽃들이 고객들에게 배달될 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꽃집에서 판매하는 장미 등의 인벤토리도 신경 쓰인다며 현재의 인벤토리가 떨어지기 전에 도매업자들에게 주문한 꽃들이 시간에 맞춰 도착할지도 걱정이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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