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피트 눈에 쌓인 투명지붕 무너져 내려
최근 워싱턴주에서 가장 많은 눈이 쏟아진 세큄지역 한 주택의 지붕이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실내에 있던 80대 노인이 중태에 빠졌다.
클랠램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9시43분께 로스트 마운틴 로드 한 주택에서 16피트 X 2피트 넓이의 채광용 투명지붕이 지붕이 무너져 내리면서 집 안에 있던 85세 노인이눈에 깔렸다. 응급구조사 출신인 이 할아버지는 스스로 911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눈에 깔린 사고 소식을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응급대원들은 눈을 치운 뒤 집주인을
밖으로 끌어낸 후 해군 헬리콥터를 이용해그를 시애틀 하버뷰 메디컬 센터로 이송했다.
치료를 받은 집주인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당시 지붕 위에는 눈이 2피트가량 쌓여 있었는데 지붕이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 것 같다”고 말했다.
스큄을 비롯해 포트 앤젤레스 지역에는 지난 9~10일 이틀간 2피트 이상의 눈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