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에 취해 시애틀 캐피털 힐에서 눈싸움 남성들 상대로
시애틀에 폭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차량에 눈덩이가 실수로 날아온 것에 격분해 눈싸움을 하던 주민들을 향해 차를 돌진한 여성 운전자가 체포됐다. 이 여성 운전자는 당시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격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10일 밤 8시께 많은 눈이 내리자 캐피털 힐 일부 주민들이 토마스스트릿 선상에 모여 눈싸움을 하며 놀고 있었다. 이들 가운데 일부가 마침 이 도로를 지나가던 차량에 실수로 눈덩이를 던졌고 이에 화가 난 여성 운전자가 차량을돌려 눈싸움을 하던 남성들을 쪽으로 빠르게 돌진했다. 이에 남성들은 재빨리 피해 다행히 화를 면했다.
한 주민이 찍은 동영상에는 운전자가 돌진하는 모습과 눈 속에 차량이 고립되자 자동차열쇠를 손 가락 사이에 낀 후 차에서 내려 눈덩이를 던진 남자에게 돌진해 싸우려는 모습이 그대로 포착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여성 운전자를 체포한후 음주여부를 검사한결과 이 여성이 마리화나에 취해 있음을 파악하고 그녀를 DUI혐의로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