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
인근서 닭 수송차량 빙판길에 미끄러져 소동
폭설로
곳곳에서 교통 대란이 빚어진 가운데 살아있는 닭은 싣고 가던 트럭이 I-5 위에서 미끄러지면서 닭들이
도로 위에서 활개를 치는 소동이 빚어졌다.
워싱턴주
순찰대(WSP)에 따르면 11일 새벽 4시 20분께 수 천마리의 생닭을 운송하던 대형 트럭이 올림피아 인근
I-5 고속도로 남행 차선에서 미끄러져 중앙 분리대를 들이 받고 옆에 있던 전봇대를 들이받은 뒤 옆으로
뒤집혔다.
이 사고로 트럭이 고속도로 양방향을 가로지르면서 I-5 남행
3개 차선, 북행 2개
차선의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오전 8시께 북행 차선은 통행이
재개됐지만 남행 차선은 이날 오전 내내 통행이 차단되면서 교통대란이 빚어졌다.
특히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다행히 다른 차량과 충돌하지는 않았지만 트럭이 전복되면서 일부 닭들은 죽었지만 일부는 고속도로 위로 쏟아져 나와 소동이 빚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