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도 한 명 발생했지만 화재 원인은 오리무중
지난 휴일인 13일 밤 레이크 워싱턴 남쪽인 레이크우드 정박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요트 2대와 수상 가옥 한 채가 불탔다. 또 이 화재로 수상가옥에 있던 주민 한 명이 경상을 입었다.
하지만 요트에 있었던 한 주민이 화재 소식을 알리고 배 등을 옮기면서 추가적인 피해를 막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밤 9시께 콜럼비아
시티의 레이크우드 정박장에 있던 요트에서 첫 불길이 치솟았다. 이 불길은 주변 보트와 수상가옥으로 번졌다며 소방관들이 2,000피트 길이의
호스로 진화작업을 벌이다가 소방선이 도착해 약 20분만에 불길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화재 당시 자신의 요트에 있었던 한 남성은 "불길이 워낙 거세 개와 함께 호수로 뛰어들어 헤엄을 친 뒤 밖으로 나와 화를 면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화재로 20만달러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지만 화재가 워낙 거세 현재까지 화인은 오리무주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