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체 빨라지고 출근시간 예전보다 10~20분 늘어나
"시간 지나갈수록 교통체증 가속화할 것으로 우려돼"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를 따라 운행됐던 알래스칸 웨이 고가도로가 지난 주말 영구 폐쇄된 뒤 첫 출근길이었던 14일 아침 당초 우려했던 '교통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출근길의 정체는 평소 월요일 아침보다 다소 빨리 시작됐고 출근 소요 시간도 평소보다 10~20분 정도 늘어났다.
주 교통부(DOT)는 이날 시애틀 지역 주요 고속도로에서 극심한 교통정체는 없었지만 페더럴웨이 등 남쪽에서 시애틀로 향하는 I-5 고속도로의 북향 차선에서 평일보다 빠른 새벽 5시부터 교통 정체가 시작됐고 시애틀까지의 출근시간도 다소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교통대란을 피한 것은 운전자들이 체증에 대비해 출근시간을 다소 당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워싱턴주 교통부는 시일이 지나면서 교통정체가 점차 더욱 극심해 질것이라며 운전자들도 미리 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1일밤부터 고가도포 폐쇄가 시작된 뒤 지난 주말 다운타운 퍼스트 Ave.와 레일웨이 Ave. 구간에서 바이어덕트 철거작업이 시작됐다.
이 고가도로를 대체할 99번 터널은 오는 2월4일 개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