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인회 정기총회서 만장일치로 인준
'드림팀' 구성해 1월1일부터 새임기 시작
제47대 오레곤 한인회장에 추대된 오정방 현 이사장이 8일 오후 5시 한인회관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인준을 받아 1월1일부터 새임기를 시작한다.
이미애 사무총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정기총회는 강대호 한인회장과 오정방 이사장의 인사에 이어 한인회 사업결과보고와 감사보고가 있었으며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오정방 이사장의 한인회장 인준을 통과시켰다.
2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강대호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대과 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후원해준 동포들과 임원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하고 "재임기간 동안 한인사회 화합과 단결에 주력하면서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노력했었다"고 덧붙이고 "차기 한인회에도 동포들의 높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또 오정방 이사장도 "한인회가 한인사회 구심점 역할을 감당하는데 힘을 쏟았고 주류사회에 한인 커뮤니티의 성장과 발전을 널리 알리면서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데 앞장서왔다"고 말하고 "지난 2년 동안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준 동포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명용 추대 위원장으로부터 회장 선출과정을 보고 받은 후 만장일치로 인준을 받은 오정방 당선자는 "새 한인회는 한인사회 미래를 짊어지고 갈 젊고 유능한 인재들과 경험과 경륜을 갖춘 인사들을 두루 영입하여 새롭게 출범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동포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오정방 이사장과 이미애 사무총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재무보고를 통해 올 한해 동안 3만2,184달러를 지출했으며 10월31일 기준으로 2,700달러의 잔고를 남겼다고 보고하고 폐회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그랙 콜드웰 한국명예영사, 김병직 장로회장, 권테미 노인회장, 김대환 노인회 이사장, 유영만 그로서리협회 회장, 김인자 라이온스클럽회장, 이명용 한인회장추대위원장, 지승희 김대형 평통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한인회 임원진들의 노고에 위로와 격려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