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5개 기업, 일하기 좋은 직장에 뽑혀
슬랠롬 컨설팅 14위…MS, T-모빌, 코스트코, 익스피디아 등
시애틀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5개 기업이 ‘2019년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100위 안에 선정됐다.
직장 평가 사이트 ‘글래스도어(Glassdoor)’가 지난 4일 발표한 올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지니스 및 기술 자문회사인 ‘슬랠롬 컨설팅(Slalom Consulting)’이 시애틀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전체 14위에 선정됐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이 기업은 시애틀을 비롯해 미 전역과 영국에 25개의 지사를 운영하면서 5,000여명에 달하는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알래스카 항공, 하이야트, 테라테이타 등의 대기업에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CEO 브래드 잭슨은 매년 글래스도어가 선정하는 최고 CEO에 항상 선정되고 있다.
글래스도어는 일·삶 균형과 고위 관리직, 보상과 혜택 등 8개 요소를 통해 직장을 평가한다. 지난해 시애틀 기업들은 총 7개가 100대 직장안에 포함됐었지만 올해는 5개로 줄었다.
슬랠롬 컨설팅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34위에, T-모빌이 59위에, 코스트코가 79위에, 익스피디아가 92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컨설팅 회사 베인 앤 컴퍼니였고 2위는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스, 3위는 인앤아웃버거가 각각 차지했다.
구글은 페이스북에 이어 8위에 올랐고 요가복 전문 브랜드 룰루레몬과 항공사 사우스 항공이 각각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