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경기서 43-16으로 승리…시즌 전적 7승 5패
시애틀 시혹스가 샌프란시스코 49너스에 27점차 대승을 거두며 올 시즌 전적 7승 5패로 플레이오피 진출 기대를 높였다.
시혹스는 2일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4쿼터 내내 고른 득점을 올리며 시즌 최다 득점이 43점을 기록하고 49너스의 공격을 16점으로 차단하며 소중한 1승을 거머졌다.
쿼터백 러셀 윌슨은 이날 17번의 패스 시도로 11개를 성공시키며 185야드 전진에 그쳤지만 무려 4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견인했고 러닝백 크리스 카슨과 라샤드 페니도 각각 69야드와 65야드 전진을 기록하며 윌슨의 부담을 줄여줬다.
수비에서는 라인백커 바비 왜그너가 맹활약을 펼쳤다. 왜그너는 총 8개의 단독 태클로 49너스의 공격진을 차단했고 1개의 쿼터백 색도 기록했다. 4쿼터에는 시애틀 골 라인으로 인접해 온 49너스의 패싱 공격을 가로채기해 무려 98야드를 달려 득점을 올리며 샌프란시스코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경기는 지난 시즌 시혹스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 된 명 코너백 리차드 셔먼의 첫 홈커밍 경기로 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셔먼은 부상 중 팀이 방출시키자 오프시즌 동안 존 쉬나이더, 피트 캐롤, 러셀 윌슨을 비하하는 발언을 쏟아내면서 옛 동료들에게 실망감을 줬다.
셔먼은 이날 경기에서 특별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팀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시혹스는 오는 10일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먼데이 나잇 풋볼’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