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 '벤처스' 사무총장 야르세 출마선언
비영리단체의 수장을 맡고 있는 멕시코 이민자가 사회주의자인 샤마 사완트 시애틀시의원에게 2019년 11월 선거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 시애틀에서 ‘벤처스(Vemtures)’라는 비영리 단체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베토 야르세는 29일 ‘엘쿠엔토 프리스쿨’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내년 11월 실시되는 선거에서 캐피톨 힐, 리샤이, 센트럴 디스트릭, 매디슨 파크, 매디슨 밸리, 몬트레이크 등을 포함하고 있는 제3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선거구에는 사회주의자로 최저임금 15달러 도입을 이끌었던 사완트 의원이 현역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야르세 후보는 “유색인종과 여성의 인권을 존중하는 커뮤니티 리더”라고 강조하며 “서민주택, 헬스케어, 경제양극화 저지를 통해 소득과 출신에 상관 없이 모든 주민들이 저렴하고, 활기찬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야르세 후보는 지난 2003년 멕시코에서 시애틀로 이민와 개인 사업을 시작했고 지난 2014년에 이 사업체를 매각한 뒤 저소득층 사업가들에게 경제적 지원과 자문을 해주는 비영리 단체 ‘벤처스’의 사무총장직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