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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규제 제대로 안하면 워싱턴주 이렇게 변한다



"연어 서식지 22% 사라지고 스키장도 몰락 위기” 

온실가스를 즉각 규제하지 않아 지구온난화가 가속할 경우 워싱턴주의 환경에 대변화가 올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연방 지구변화 연구 프로그램(GCRP) 13개 관련기관의 논문을 묶어 발표한 1,656쪽의 보고서는 지구 온난화 현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적 견해와 달리 이번 세기말까지 미국 총 생산량의 10%를 앗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북미 지역에선 서북미 연어 서식지가 이번 세기 말까지 22% 사라지고 관내 스키장 수입도 매년 70% 이상씩 줄어든다.

각종 과일나무들이 일찍 뜨거워진 봄철에 개화한 후 수분작용을 못해 결실하지 못하고 포도생산량도 격감함에 따라 고급 와인산업이 결정타를 맞게 된다. 하천과 바다에서도 수온이 오르고 적조현상이 악화돼 어패류 양식장들이 속속 문을 닫게 된다.

여름엔 한발이 심화되고 겨울철엔 눈 아닌 비가 전보다 한꺼점에 더 많이 쏟아짐에 따라 저수지에 물을 더 많이 비축해야 한다. 산불과 홍수도 규모와 빈도 면에서 크게 늘어난다. 도로와 제방 등 사회간접시설들도 현재의 기후상태를 기준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기온이 크게 오를 경우 위험한 상황을 맞게 된다
.
GCRP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워싱턴대학(UW) 기후영향 그룹의 헤이디 루프 연구원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먼 장래에 겪을 일로 치부하면 큰 잘못"이라며 "이미 서북미 지역에선 진드기가 옮기는 라임병이 늘어나고 있고 오리건에서는 이콜라이와 살모넬라균이 예전보다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루프 연구원은 지난 8월 산불연기로 오염된 공기를 마시지 않은 워싱턴주 주민은 한명도 없을 것이라며 온실가스가 개선되더라도 대기 중에 섞여 있는 산불연기 오염분자 수준은 이번 세기 중반까지 16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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