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세현씨 시애틀 랭스턴 휴스 예술연구소서 펼쳐
타코마 한인 2세 예술가가 '할머니 프로젝트'(Gma Project)라는 독특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주인공은 올해 시애틀지역 유망 예술가에 주어지는 ‘네디 아티스트’(Neddy Artist)로 선발돼 2만5,000달러의 상금을 수상했던 최세현씨.
최씨는 1일 시애틀 랭스턴 휴스 예술연구소에서 할머니 세대의 이야기를 담은 '할머니 프로젝트'의 첫번째 퍼포먼스를 통해 그 시대의 사진과 이야기, 그리고 추억 등을 풀어놨다.
이날 퍼포먼스에는 1.5세들인 한미연합회 워싱턴주 지부(KAC-WA) 줄리 강 회장과 페더럴웨이 한인회 오시은 회장도 참석해 최씨의 퍼포먼스에 큰 박수를 보냈다.
한인 무용가인 양진숙도 포퍼먼스에 출연 한국 전통 무용을 선보였다.
지난 2011년 워싱턴대학(UW)에서 영어학과 비교 역사사상, 생리학 등을 공부한 최씨는 비디오, 사진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예술 활동을 펼치는 ‘오픈 미디엄’분야를 통해 영화를 만들거나 음악인, 사진 작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비영리 청년예술 단체인 ‘익스페리언스 에듀케이션’의 창립자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와 교육, 삶의 기술 등을 제공하다.
최씨는 아태문화센터(APCC)가 올해 개최한 추석행사를 주관했으며 최근 다민족을 위한 공연에서 힙합 비디오와 한국의 단군 신화도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