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가 제기한 소송 감당 못해 챕터11 보호신청
‘주민발의안 제조기’로 불리는 팀 아이만(사진)이 결국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워싱턴주 정부가 제기한 줄 소송을 감당 못하고 연방 파산법원에
챕터11 보호신청을 요청한 것이다.
아이만은 “밥
퍼거슨 주 법무장관은 주민들 세금으로 변호사들을 맘대로 고용하며 소송을 무한정 끌어가지만 그동안 개인 재산과 시티즌 솔루션스(서명 수집회사)에 들어온 성금만으로 맞서온 나는 이제 한계에 부딪쳤다”며 파산보호신청 배경을 설명했다.
아이만은 지난 2012년 두 건의 주민발의안을 추진하면서 첫
발의안을 위해 모금한 자금을 두번째 발의안에 전용한 점과 발의안 캠페인 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사실이 밝혀져2015년 주정부 기록공개위의 고발에 따라 피소됐었다.
아이만의 파산신청 서류에 따르면 그는 지난 5월 이후 매월 4만2,500여 달러를 벌었고 은행 체킹 계좌에 19만8,000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주정부에 317만여 달러, 담당 변호사에 7만7,000달러의 채무를 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