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직을 14년간 할 생각은 없다"
샐리 백샤 시애틀 시의원이 내년도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백샤 시의원은 지난 2009년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처음 시의회에 입성한 후 2015년 지역구로 선거제도가 바뀐 뒤 시애틀 다운타운, 매그놀리아, 퀸앤 등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제 7선구’에서 80%의 높은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백샤 의원은 진보매체 ‘크로스컷’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5년 선거 이후 재선 불출마를 결심했었다”며 “ 시의원직을 14년간 할 생각은 없다”고 불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백샤 의원은 시의회에서 사회 최대 이슈인 노숙자 문제를 담당하는 ‘복지소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인두세’ 징수 등의 정책과 관련 유권자들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백샤 의원의 재선 불출마로 공석이 되는 제7선거구에는 현재 미해군예비군으로 MSNBC의 정보분야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는 나비드 자말리가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백샤 의원 외에 지난 2015년 당선되어 시의회에 첫 입성한 롭 존슨 의원도 ‘제4선거구’ 재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