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 136달러, 충돌 51달러
받아
블랙
프라이데이인 지난 23일 워싱턴대학(UW) 밴드부를 태우고
워싱턴주 동부 풀만에서 열리는 애플컵을 응원하러 가기 위해 버스를 몰고 가다 I-90에서 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벌금이 부과됐다.
워싱턴주
순찰대는 당시 사고 버스를 몰았던 사마미시의 낸시 아귈라(36)에게 과속에 따른 벌금으로 136달러, 사고 벌금으로 51달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주 순찰대는 추후 사 고 조사를 통해 벌금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낸시
아귈라는 지난 23일 오후 5시30분 워싱턴주립대(WSU)로 떠나던UW밴드부 탑승 버스 6대 가운데 한 대를 눈길에서 과속으로 몰다 워싱턴주 중부 고지 근처에서
미끄러져 전복 사고를 냈다.
당시
버스에는 모두 56명의 학생들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47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한 명은 시애틀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이
사고로 UW 밴드부는 다음날인 24일 열린 애플컵 응원을
취소했다. 이로 인해 WSU 밴드부가 경기 시작 전 UW 응원가를 연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