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낮 최고기온 40도대로 떨어져
1일 아침 최저기온은 31도로 낮아져
다음주 시애틀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
우기인
11월에도 건조한 날씨를 보이다가 마지막 주에 다소 많은 강우량을 기록한 시애틀이 29일부터 다소 차가운 날씨를 기록하게 된다.
기상청은
“26일부터 28일까지 예년과 달리 시애틀지역 낮 최고기온이
50대 초중반까지 올라갔다”면서 “하지만 30일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40도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통상적으로 11월 하순 시애틀지역 낮 최고기온은 40대 중후반이다.
특히
12월 들어서부터 아침 최저기온이 뚝 떨어진다. 이번 주말인
1일 시애틀지역 낮 최고기온은 45도로 예상되지만 아침 최저기온은
38도로 떨어진다. 특히 다음주가 시작되는 3일과 4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31도까지
떨어져 올 들어 처음으로 영하의 날씨를 보이게 된다.
그에
따라 이번 주말에는 강설고도가 2,000피트까지 내려오지만 대부분 맑은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눈은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추위가
찾아오면서 스키 등 겨울 스포츠도 본격 시작된다.
추수감사절 주말 잠시 오픈했다가 폐쇄된 크리스탈 마운틴
스키장은 30일부터 다시 개장해 손님을 맞는다. 하지만 스티븐스ㆍ스노퀄미ㆍ화이트패스
등 다른 스키장들은 적설량이 부족해 아직 문을 열지 못하고 각종 이벤트와 함께 시즌 패스 등을 할인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