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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슬리 워싱턴주지사, 또 트럼프 맹공격나서



“백악관 주인은 비과학적 사람이다”
온난화 외면하는 트럼프 대통령 비난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가 또다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맹공격하고 나섰다.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구온난화 등 환경보호 정책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 타깃이 됐다.

오는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설이 돌고 있는 인슬리 주지사가  “지구온난화 등 과학적 재난현상을 부인하는 사람이 아직도 백악관에 앉아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워싱턴주 정부 차원에서 지구온난화 재난을 피할 수 있는 입법 및 행정명령 조치들을 마련해 앞으로 2주 안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인슬리 주지사의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3 13개 관련 부서 및 전문 과학자들의 견해를 종합한 1,600여 쪽의 방대한 지구온난화 영향 보고서 내용을 트럼프 자신이 부인하고 나선 직후 나왔다

이 보고서에는 지구온난화에 대처하지 못할 경우 워싱턴주 등 서북미지역의 농수산 및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산업이 이번 세기 말까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암울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인슬리 주지사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워싱턴주 피해가 이미 10여년전부터 예견돼왔기 때문에 이번 보고서 내용이 놀랄 일이 아니지만 지구온난화가 먼 훗날 일어날 가상현실이 아니라 바로 지금 당면하고 있는 도전임을 주민들에게 새삼 일깨워줬다고 강조했다.

인슬리 주지사는 워싱턴주 산업에서 탄소를 제거하는 일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주민들 대다수가 친환경주의자들임을 자처하는 워싱턴주에서조차 이는 정치적으로 쉬운 이슈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주의회는 올해 회기에서 인슬리 행정부가 추진한 탄소세 부과법안을 외면했고, 주민들 역시 지난 선거에서 비슷한 내용의 주민발의안을 결국 부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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