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머리 전 시장 양아들 심슨에 지급키로 합의
시애틀시 정부가 에드 머리 전 시장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온 양아들 제프 심슨(사진)에게 7만 5,000달러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심슨은 20대였던 1980년대 당시 머리 전 시장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고 시 정부가 성폭행 피해자들의 주장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아
명예를 훼손 당했다며 지난 5월 시애틀시와 머리 전 시장을 상대로 100만 달러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었다.
피트 홈스 시 검사장은 "소송으로 빚어질 수 있는 납세자들의 세금
낭비를 피할 수 있게 됐다"며 "심슨씨가 모든 것을 잊고 더 좋은 삶을 살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애틀시는 지난 1월에도 머리 전 시장으로부터 30여년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델본 헥커드와 15만 달러의 배상에 합의했었다. 헥커드는 배상금에 합의한 지 한 달만에 마약 과다투약으로 아번의 한 모텔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