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5일 (목)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이형종총영사 "회계 투명한 단체에 인센티브 주겠다"



인터뷰서“회계자료제출 기준 조정가능하다
그리 엄격하거나 어려운 제도 아니다
"20일 공청회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겠다" 
 

<속보> 이형종 시애틀총영사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인사회 단체 전체 회계자료 제출건과 관련해 기준을 변경할 뜻이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회계가 투명한 단체에 대해서는 총영사 행사 참석 등에서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총영사는 연간 3,000달러 이상의 한국정부 지원금을 받는 한인단체들에 대해1년치 전체 회계자료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이로 인해 한인단체들 내에서도 찬반 논란이 거세게 일었으며 일부 단체장은 공개적으로 총영사관의 방침에 반발하기도 했다. 

이 총영사는 최근 시애틀N과 인터뷰를 갖고 현재까지 문서로만 제도를 설명하다 보니 엄청난 제도를 도입하는 듯한 인상을 준 것 같다면서 회계자료 제출의무화는 함께 해나가면 그리 엄격하거나 어려운 제도가 아니다고 전제했다.

영사관에 제출할 회계자료 역시 공식 비영리단체의 경우 국세청(IRS) 보고 자료나 연말 총회 등에서 회원들에게 공개하는 회계자료 정도인 만큼 별도로 많은 수고를 들여 만들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이 총영사는 회원들에게 공개하는 자료를 총영사관과 공유하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다만 지원 대상이었던 자료만으로는 정확한 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없어 전체 회계자료를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는 20일 오후 5시 페더럴웨이 코앰TV에서 열리는 타운홀미팅 공청회에서 회계자료 제출 취지와 기준 등을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라며 제출 대상 기관도 조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현재까지 연간 3,000달러 이상 한국 정부 지원금을 받는 단체에 한해 1년치 회계자료를 제출하는 것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지원금 액수가 5,000달러 정도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총영사는 회계자료 제출 의무화 방안에 대한 본질은 동포 단체가 회계결과를 총영사관에 제출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다면서 건전하게 운영되는 모든 단체가 회계를 정확하게 정리하고 자발적으로 공개하도록 장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북미지역 한인단체들은 재외동포재단에 지원금을 신청해 총영사관을 통해 받는 경우도 있고, 한국 정부부처에 직접 연결해 곧바로 지원금을 받는 경우도 있다.

이 총영사는 올해 기준으로 시애틀영사관을 통해 한인단체에 지원된 금액은 70만달러 정도라면서 이 가운데 60% 정도인 43만 달러가 한국학교로, 나머지가 일반 단체로 지원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연간 3,000달러 이상을 받아 총영사관에 회계자료 전체를 제출할 대상 기관은 한국학교가 50여곳, 일반 동포단체가 10여곳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결국 이번 회계자료 제출 대상 기관 대부분이 한인 교회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한국학교임을 의미한다.

이 총영사는 한인 단체들이 회계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권유한다면서 이를 장려하기 위해 총영사관 차원의 인센티브 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 회계가 투명한 단체에 대해서는 총영사나 영사의 행사참석, 축사 등에서도 우선 순위를 두겠다는 것이다.

이 총영사는 마지막으로 단체가 좋은 회계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사람들이 맑은 공기를 갖는 것과 같다고 본다면서 총영사관의 취지에 공감하고 협조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사본 -크기변환_이형종 총영사 인터뷰 사진.jpg






분류
Total 32,130 RSS
List
 1  2  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