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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애틀에 혐오범죄 2배나 늘어났다



2017 234건 발생…4건중 한 건은 흑인 대상 범죄

미 전국적으로 혐오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과 워싱턴주도 지난해 혐오범죄가 2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수사국(FBI)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시애틀에서 발생한 혐오범죄는 모두 234건에 달했다. 지난 118건이 보고됐던 2016년에 비해 2배 가까이 폭증한 것이고 워싱턴주 전역에서는 513건이 보고됐다.

혐오범죄는 인종ㆍ종교ㆍ성취향ㆍ장애ㆍ성별을 동기로 한 범죄로 이번 자료는 FBI가 미 전역의 3,000개 이상 사법기관들의 현황을 집해 분석한 것이다.

이번 분석은 인종차별 발언을 서슴지 않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실시된 가장 큰 규모의 혐오범죄 집계다.

시애틀에서 발생한 혐오범죄 가운데 절반인 120건은 인종 편견에 의한 범죄였고 이중 54건이 흑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였다. 54건의 증오범죄가 종교, 57%가 성취향으로 인한 범행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애틀에서도 유대인과 무슬림계 이민자들에 대한 범죄가 1년새 4배 이상 증가한 점도 눈에 띄고 있다.

이민 난민 지원단체 원아메리카의 록사나 노로지 사무부총장에 따르면 사우스 킹 카운티의 무슬림계 이민자와 소말리 난민들을 대상으로 한 혐오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미 전역의 혐오범죄 발생률이 1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전역에서 2017년 발생한 혐오범죄는 7,175건으로 2016년의6,121건보다 1,054건인 17%가 증가했다. 이는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지난 10년 간 가장 증가율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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