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시택공항 호라이즌 여객기 탈취 사건
수사 종결
지난 8월 시택공항에서 발생한 호라이즌 여객기 탈취 사건은 용의자 리차드 러셀(사진)의 단독 범행이며 특히 여객기를 고의로 추락시킨 것으로 결론이 났다.
연방 수사국(FBI)은 지난 9일 최종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여객기 탈취 사건이 테러와 연관이 있거나 더 큰 범죄 행위의 일환이라는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다”며 “수사관들이 러셀의 전력과 일상 생활 등의 정보를 수집했지만 그의
명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결론 지었다.
러셀은 당시
호라이존 항공의 Q400 여객기를 자신의 근무 시작 6시간
전에 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러셀은 여객기를
훔쳐 시택공항 활주로를 이륙한 후 약 한시간 동안은 관제탑 직원과 교신을 나누며 퓨짓 사운드 상공에서 곡예비행을 하다 약 1시간 후 고의로 피어스카운티 스텔라쿰 서쪽 케트론 섬에 추락시켰다고 FBI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