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7명도 자의든 타의든 물러나
스타벅스가 시애틀 본사 직원 350명을 해고하기로 하고 지난 13일 해당자들에게 이같은 결정을 통보했다.
케빈 존슨 CEO는 지난 9월 본사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스타벅스의 다음 성장을 위해 본사 직원을 감원하는 등의 구조조정을 단행한다”며 “현신 과정을 가속화 시키고 결정과정을 간결화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최근 최고 임원진 가운데 7명이 자의 또는 타의로 임원직에서 물러났다. 일부는 스타벅스가 최근 자사 제품 판매 등의 협력을 결정한 네슬레 사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는 2018년 초부터 실적 부진에 허덕이는 매장을 폐점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1년에 50여개 매장의 운영을 중단했으나 올해에는 최소 150여개 매장에 대한 폐점 조치를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타벅스의 다운타운 본사에는 현재 5,000여명 규모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번 감원은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