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지난 주 선서식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 외국인 선수들의 미국 시민권 획득이 이어지고 있다.
매리너스의 지명타자로 메이저리그 최고 강타자로 평가 받고 있는 넬슨 크루즈가 지난 주인 15일 미국 시민권자가 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크루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른손에 미국 성조기를 왼손에는 미국 시민권 증명서를 각각 들고 찍은 사진을 올리며 "임무 완성. 다음은 투표하기 위한 등록"이라고 적어 미국 시민권을 딴 것을 팬들에게 알렸다.
크루주는 지난 4시즌 동안 매리너스에서 지명타자로 활약하는 등 메이저리그에서만 14 시즌을 뛰었다. 지난 2011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 시리즈에서 '최우수 선수'로 꼽혔고 총 6번이나 올스타로 선정됐다.
크루즈에 앞서 지난달에는 매리너스의 에이스인 펠릭스 허난데즈도 시민권을 획득하고 84명의 이민자들과 함깨 미국 시민권 선서식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