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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주인들 '늑대와의 전쟁'



웨나치 목장업주들 ‘늑대와 전쟁’
암소 물려죽자 100여년 만에 처음으로 울타리 세워

 

웨나치 남쪽 목장 지역에 늑대가 나타나 목축업자들이 주정부 당국의 권고에 따라 100여년 만에 처음으로 울타리를 만들어 소떼를 보호하는 등 늑대와의 전쟁에 대비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대를 이어 목장을 운영하는 로스 허드는 지난주 내내 울타리를 만들어 60여 두의 소를 가둬놨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이들 소는 5,000 에이커에 달하는 허드 목장의 임야에 연중 방목됐다가 새로 태어난 송아지들에 낙인을 찍기 위해 5월경 모두 한 곳에 집합된다.

허드는 지난 수주일 사이에 자신의 목장 경내에서 맹수에 물려 죽은 새끼 밴 암소 한 마리와 사슴 14마리 및 엘크 두 마리의 사체가 발견됐고 이들 중 암소와 엘크의 사체를 두 마리의 늑대가 먹는 장면이 어류 야생동물국 전문가들이 설치한 원격조종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늑대들이 지난2주간 다시 목격되지 않았어도 늑대들은 일단 정해진 영토를 떠나지 않는 습성이 있으므로 언젠가 다시 나타날 것이 확실하다고 경고하고 소떼를 울타리 안으로 모으는 일이 쉽지 않지만 지금으로서는 그것이 최상의 방어방법이라며 허드 가족에게 권고했다.

허드는 이곳에서 조상 때부터 100년 이상 목장을 운영해오면서 양들을 개나 코요테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우리에 가둔 적은 있지만 맹수 때문에 소떼를 우리 안에 가두기는 처음이라며 목축업자들에게는 늑대가 가장 골치 아픈 맹수라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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