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친구와 공모해 5만
달러 훔쳐
조부모의
돈을 훔친 뒤 집에 불을 질러 할아버지를 숨지게 14세 소년이 구속됐다.
오리건주
얌힐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새벽 2시40분께 윌라미아 SW 텐부스 레인 단독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잠을 자고 있던 디에터 아우리그(79)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부인인 테레사 아우리그(73)는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화재가 발생한 뒤 용의자로 제이콥 브룩스(15)를 체포한 후 소재가 불분명했던 손자 니콜라스 아우리그(14)를 추적해 다음날인 14일 체포했다.
니콜라스는
친구인 제이콥과 공모해 할아버지 집에서 현금 5만 달러를 훔친 뒤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니콜라스와 제이콥이 훔친 현금과 다른 물품을 회수했으며 니콜라스에게는 살인 및 1급 방화, 1급 가중 절도 혐의를, 제이콥에게는 1급 방화기도 및 1급 가중 절도 혐의를 적용해, 청소년 구치소에 수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