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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우월주의 집단, 백인 살해한 흑인들 살해하기 위해 현상금 내걸어

‘아리안 민족’ 스포켄 참전용사 벨튼 살해한안 10대 흑인 대상


<아리안 민족이 살해하겠다고 현상금을 내건 흑인 10대들>

 ‘인종혐오 망령되살아나나
 
잔인한 백인우월주의자 집단이 80대 백인 참전용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있는 10대 흑인 2명을 살해하면 현상금을 주겠다고 나서 인종혐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백인우월주의 집단이며 나치를 신봉하는 아리안 민족(Aryan Nation)’이 공개적으로 살해하겠다며 현상금을 내건 대상은  지난 8월 워싱턴주 스포켄에서 참전용사인 델버트 벨튼(88)을 아무런 이유도 없이 살해한 키넌 애담스-키너드(16)와 디미트리어스 글렌(16)군이다.
 
피해자 벨튼은 태평양 전쟁의 오키나와 전투에서 다리에 총상을 입고 제대한 참전용사로 평소 친구들과 포켓볼을 즐겼고 사건 당일에도 포켓볼 게임을 끝내고 친구를 집에 데려다 주기 위해 주차장에서 기다리던 중 이들10대들에게 폭행을 당해 사망했다.

경찰은 당시 방범카메라에 포착된 102명을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던 중 글렌을 사건 발생 다음날인 지난 822일에 체포했고 친구 집에 숨어있던 애덤스-키너드를 4일 뒤인 26일 새벽 체포했다.
 
용의자들은 각각 3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에서 구치소에 수감돼 있으며 성인 법정에 서게 된다.
 
이들을 수감하고 있는 스포켄 구치소측은 최근 아리안 민족이 이들을 살해하겠다는 나섰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 사실을 담당 판사에게 전달했다.
 
담당 판사는 구치소 내에 있는 아리안 민족단원 등에 의해 이들이 공격을 받을 가능성 등을 우려해 이들을 구치소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소년원에 이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인우월주의 집단인 아리안 민족은 가장 난폭하고 잔인하기로 유명하다

아리안 민족은 어엿한 기독교 단체로 출발했다. 하나님이 유일하게 직접 창조한 인간인 아담은 백인들만의 조상이며, 가나안 땅의 유대인을 비롯한 다른 모든 인종은 이브가 사탄의 꾐에 빠져 원죄를 짓고 출산한 가인의 후예라는 것이다. 따라서 백인들은 다른 인종들을 멸절시켜 백인 세상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지난 1970년대 아이다호주 헤이든 호수 주변에 ‘예수 그리스도-크리스천 교회’를 창설한 교주 리처드 버틀러는 유대인을 학살한 히틀러를 공개적으로 찬양했다. 그는 교회 주위 20 에이커에 아리안 민족 영지를 구축하고 매년 전국 지부와 전 세계의 유사 인종혐오단체들을 초청해 ‘아리안 민족 세계총회’를 개최하면서 총격술 등 테러를 훈련시켰다.

연방수사국(FBI)이 ‘테러위협 단체’로 꼽을 만큼 기세등등했던 아리안 민족은 1998년 쇠락의 길에 빠져 들었다.

교회 경비원들이 영지 도로를 지나던 자동차를 도랑에 처박고 차 안의 여성과 아들을 끌어내 폭행했다. 한 달 후엔 전직 경비원이LA 유대인 센터에서 기관총 70여 발을 난사하며 5명에 중상을 입히고 도주하다가 필리핀계 우편배달부를 사살했다.

아리안 민족은 폭행당한 모자가 2000년 제소한 민사소송에서630만달러 배상판결을 받자 파산선고를 냈고, 영지는 경매에 부쳐져 매각됐다.

유명무실해진 아리안 민족은 2004년 플로리다의 세브링으로 본부를 옮겼다. 실세에서 밀려난 버틀러도 건강이 악화돼 그 해 86세로 사망했지만 여전히 아리안 민족은 명맥을 유지해가며 인종혐오 테러를 협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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