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시애틀의
유명 자전거 산책로인 버크 길맨 트레일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용의자가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시애틀 경찰은
지난달 4일 총상을
입고 산책로에서 쓰러져 사망한 채 발견된 조와나 구든(26∙사진) 살인사건 용의자로 30대 렌튼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어떤 경유로
이 용의자를 체포했는지 여부는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사건 발생 지역 주민들의 협조와 과학수사팀 및 강력계 형사들의 지속적인
탐문수사를 바탕으로 용의자 체포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시애틀 경찰국의
르네이 윗 형사는 “용의자는
피해자와 알고 있던 사이로 고의가 아닌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 발생 당일
경찰은 버크 길맨 트레일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레이크 워싱턴 호수 ‘쉽 캐널’ 다리 인근 월링포드 지역의 노스게이트와 2400블록 인근의 트레일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을 수습했다.
당시 경찰은 이 사건이 단순 강도 사건이 아닌 계획된
살인사건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