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0.99달러에서 12.99달러로 18%가량 인상
연회원은 연회비 99달러 유지, 월회원 연회원 전화 포석
아마존이 프라임 연회원의 회비는 그대로 둔 채 월간 프라임 회원 회비를 18% 인상한다. 이는 현재 다달이 프라임 멤버십을 이용하고 있는 회원의 연간 회원제 전환을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19일 월간 회원 가입비를 현행 10.99달러에서 12.99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월간 단위로 멤버십 비용을 지불하는 고객의 부담은 연 회비는 기존 132달러에서 156달러로 오르게 된다.
아마존은 다만 연간 멤버십 가입비를 99달러로 유지하기로 해 월간 회원제 대비 연간 회원제의 매력을 높였다.
프라임 회원은 무료 2일 배송과 프라임 비디오와 음악 스트리밍과 같은 아마존의 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코웬앤코의 존 블랙리지 애널리스트는 미국 내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 지난해 말 6,000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하고 이들이 아마존 전체 구매에서 약 65%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1년 전 57%보다 상승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