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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인 시애틀 UW서도 트럼프 지지시위



학생 10여명, 캠퍼스에 트럼프벽세우고 구호 외쳐
트럼프 반대 학생 100여명 몰려와 설전 벌여

 
전국의 일부 대학생들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며 조직적인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대학(UW)에서도 트럼프 지지 시위가 벌어졌다.

UW 재학생 10여명은 지난 9일 오후 1시께 캠퍼스내 붉은 광장(Red Square)’에서 트럼프의 공약 중 하나인 국경장벽 트럼프 벽을 합판으로 만들어 세운 후 트럼프를 지지 시위를 벌였다.

UW 트럼프 지지 학생회 회장인 2학년생 셰비 스완슨은 “UW의 트럼프 지지 학생은 현재 20여명이며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반대세력이 너무 커 드러내고 지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의 이민, 총기 및 언론문제에 대한 공약이 마음에 들어 지지한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 시위대를 무시하고 지나쳤지만 트럼프를 반대하는 학생들100여명이 시위대 주변으로 몰려들어 치열한 논쟁을 벌어졌다.

일부 반 트럼프 학생들은 이민자의 생명도 중요하다’, ‘트럼프를 당장 멈춰야 한다’, ‘장벽과 증오는 무관용으로등의 푯말을 순식간에 만들어 흔들며 반대구호를 외쳤다. 한 학생은 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인 버니 샌더스의 실물대 사진을 트럼프 벽바로 앞에 세워 두기도 했다.

두 그룹의 시위는 몸싸움으로까지 번지지는 않았고 오후 2 30분께 UW 경찰관이 트럼프 지지 시위대에게 트럼프 벽을 치워달라고 요구하면서1시간 반만에 자연스럽게 해산됐다.

이날 트럼프 지지자들과 열띤 논쟁을 벌인 버니 샌더스 후보 지지 학생회 회장 마셀로 라미레즈는 “UW 캠퍼스는 트럼프를 용인하는 캠퍼스가 아니라는 확고한 메시지를 오늘 전달했다트럼프는 이민자들에 대해 잘못된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시위에 앞서 페이스북에 시위 학생들이 만든 모형 트럼프 벽을 놓고 논란이 일자 애마 마리 카우세 총장은 “UW은 학생들의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모형 트럼프 벽은 교육 기관으로서 포괄적이고 세계적인 캠퍼스를 지향하는 UW의 이상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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