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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 포틀랜드는 홈리스들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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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단속 없는 ‘안전 수면’ 정책 6개월 시험시행
동병상린 시애틀에 ‘타산지석’

 
오리건주 포틀랜드 시당국이 홈리스들을 위해 소위 ‘안전한 수면’ 정책을6개월 시한부로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동병상련의 시애틀 시정부도 이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포틀랜드의 찰리 헤일스 시장(사진)은 지난 2월 보호시설이나 천막촌에 수용되지 않은 홈리스들에게 밤 9시부터 아침 7시까지 도로변, 시 소유지, 또는 업소건물의 처마 밑 등에서 경찰단속을 받지 않고 슬리핑백이나 텐트를 치고 노숙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헤일스 시장은 이들 노숙자 대부분이 외지에서 전입해오지 않은 포틀랜드 토박이들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이들을 위해 합법 텐트촌과 1인 가옥 등 임시 수용시설을 확충하되 이들이 불법적으로 조성하는 텐트촌은 경찰이 강력하게 철거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드 머리 시애틀시장의 홈리스 문제 특별보좌관인 스캇 린지는 “포틀랜드 정책이 새롭지만 시행된 지 일천해서 아직 평가하기에는 이르다”며 각 도시마다 상황은 비슷하지만 대응책은 관계 조례나 주민들의 반응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시애틀 시정부와 포틀랜드 시정부는 지난해 가을 각각 ‘홈리스 비상사태’를 선포했었다.

포틀랜드의 무숙자 지원 단체들은 헤일스 시장의 ‘안전 수면 정책’을 환영하지만 일부 업계 및 주민단체들은 헤일스 시장이 시의회의 동의도 없이 자의적으로 결정한 것은 월권이며 시정부가 독자적으로 임시 무숙자 천막촌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주법에도 위반된다며 지난달 법원에 시정부를 상대로 제소했다.

포틀랜드의 노숙자 수는 지난해 1월 일시점검을 통해 1,88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에 비해 약간 감소한 수치다. 시애틀의 노숙자 수는 지난해 1월 역시 일시점검을 통해 3,772명으로 집계됐지만 금년 1월 점검에서는 오히려 19%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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