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체리 농가 올해 2,070만 박스 출하 전망
온화한 기후로 수확시즌 5월 말부터 시작
올해도 워싱턴주를 비롯한 오리건, 몬태나, 아이다호, 유타주 등에서 체리가 풍작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서북미 체리 재배농가 협회(NWCG)는 올해 이들 5개주의 체리 수확이 총 2,070만 박스(20파운드 들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2014년의 2,320만 박스에 비해서는 250만 박스 가량 모자라지만 작년에 비해서는 170만 박스 가량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올해에는 비교적 온화했던 겨울 날씨에 이어 따씃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확 시즌도 예년에 비해 1주일 정도 앞당겨져 마타와와 트라이시티 등 중부 워싱턴 지역에서는 이달 23일부터
수확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NWCG의 제임스 마이클
홍보담당 부사장은 “예전에는 2,000만 박스 규모가 엄청난
수확량이었지만 요즘에는 업계의 투자확대 덕분에 이 정도는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밝히고 출하와 가공
단계를 더 빨리 진척시켜 재배자들에게 더 큰 이익을 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5월과 8월에
각각 20만 박스를 출하할 예정이며 6월중에 전체 수확량의 55%에 달하는 1,130만 박스,
7월에 890만 박스가 각각 출하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