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재해지역 130여 가옥에 1급
대피령 발령
지난해 여름 큰 산불피해를 입었던 셸란 지역에서 또 산불이 일어나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다.
셸란 카운티 당국은 SR 97 하이웨이의 엔티앗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8일 오후 시속 50마일의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면서 50에이커 상당의 임야를 태우며 번지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리본 클리프 산불’로
명명한 이 산불이 현재 셸란 카운티에서만 130여 채의 주택을 위협함에 따라 주민들에게 2급 대피 권고령이 발동됐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8일 밤 10시부터
강풍이 수그러들면서 당국은 권고령 수준을 한단계 아래인 1급 권고령으로 조정했다.
워싱턴주 천연자원국(DNR)은 9일
오전부터 소속 소방대원들을 화재 지역에 투입해 대대적인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