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실시한 검사 자료 재검토한 결과 드러나
아번 교육구에서도 10여개 학교에서 과거 납성분이 검출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타코마 교육구에서 납성분 오염 수돗물 검출 학교가 11개로 증가하면서 아번 교육구는 지난 2008년 당시 실시했던 검사 자료를 재검토했다.
이 결과, 아번 고등학교, 아번 리버사이드 고등학교, 웨스트 어번 고등학교, 케스케이드 중학교, 마운트 베이커 중학교, 올림픽 중학교, 딕 스코비 초등학교, 길도 레이 초등학교, 레익 뷰 초등학교, 너키멀 파크 초등학교 등에서 납성분이 연방 환경청(EPA) 기준치를 넘어섰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아번, 웨스트 아번 고등학교와 레익뷰 초등학교에서 가장 높은 납성분이 검출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아번 교육구는 오래된 상수도관과 수도꼭지 등의 수도 시설이 납성분 검출의 원인이라며 최근 이에 대한 교체 공사를 마무리 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번 교육구의 알랜 스피사아티 교육감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안전이 교육구의 최우선 과제”라며 “교육구는 수돗물이 안전하고 당국의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구는 내달 중으로 관내 모든 학교의 수도꼭지에 대한 납성분 검출 검사를 재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