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입주업소 전소해 피해 커져
마운트 버논의 한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입주해 있던 2개 업소가 전소되면서 150만 달러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새벽 3시께 디비전 스트릿과 910 블럭에 소재한 ‘핸슨스 가구점’과 ‘크래프트 스토브’가 입주해 있는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크래프트 스토브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며 옆 업소인 가구점으로 빠르게 번졌고 건물은 결국 전소됐다. 인근의 카페 청소 회사도 화염으로 인해 소규모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소방대원 70여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불길이 너무 빠르게 번져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운트 버논 소방국의 스티븐 릭스는 “약 3시간 정도 화재와 싸웠고 현재는 사후 처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다행히 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두개 업소 내부에 있던 인벤토리가 전소 되면서 150만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피할 수 없었다.
이 건물에서 약 10피트 정도 떨어진 곳에는 가정집이 있었는데 소방대원들의 진화 노력으로 인해 화재 피해를 모면했다.
릭스 소방국장은 “두개 업소는 이 곳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해왔다”며 “건물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는 등 경제적인 피해도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