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서 연례적으로 펼쳐지는 미국 노동절 시위에서 일부 폭력 사태가 빚어졌다.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전개된 노동절 시위 도중 시위대가 일부 건물의 창문을 파손하거나 돌을 던지면서 경찰과 충돌했다. 이번 시위로 경찰은 9명의 시위대를 체포했으며 경찰관 5명이 부상했다.
시애틀 경찰은 "화염병 공격으로 경찰관 한명이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며 "또 다른 경찰도 돌에 맞아 다쳤다"고 전했다.
이번에 체포된 9명 가운데 여성도 1명이 포함됐으며 이들의 연령층은 20~32세였다고 설명했다.
에드 머리 시애틀 시장은 "이같은 결과가 나온데 대해 깊은 유감"이라며 "일부 시민들이 폭력
적인 수단으로 재산을 파괴한 무의미한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