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9일 (월)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다음 주말에는 ‘물떼새 축제’ 보러 가세요



5월 첫 주말, 그레이스 하버에 수천마리 도래


매년 봄 시애틀 북쪽 마운트 버논 벌판의 튤립축제가 끝난 뒤 남쪽 그레이스 하버에서 전혀 다른 성격의 축제가 열린다. ‘그레이스 하버 물떼새 및 자연축제’이다.

오는 5월 첫 주말인 6~8일 열리는 이 축제에선 그레이스 하버 인근 호퀴앰의 개펄에 몰려드는 수천 마리의 물새들을 볼 수 있다. 여름을 나기 위해 멀리 아르헨티나에서부터 북극 지역까지 날아가는 철새들이다.

매년 이맘때면 호퀴앰 인근의 보워맨 분지 개펄에 무수한 철새들이 날아들어 휴식을 취하고 배도 채운 후 북쪽으로 날아간다. 이들 철새를 노리는 맹금류 매들도 흔히 볼 수 있다.

이 축제를 위해 그레이스 하버 야생동물 보호국은 웹사이트(www.shorebirdfestival.com)에 썰물 시간대와 관망하기 가장 좋은 장소 및 “물떼새들이 개펄에서 먹는 건 무엇일까? “매도 다시 보면 사랑스럽다”는 등의 안내 글을 올려놓고 있다.

그레이스 하버 야생동물 보호지는 워싱턴주에서는 마지막으로 1988년 도널드 레이건 대통령에 의해 지정됐다. 하지만 이곳이 관광명소가 된 것은 그 후 에버그린 칼리지의 스티브 허만 교수가 학생들과 함께 현지 조사를 통해 이곳에 매년 4월 하순경 60여만 마리의 철새가 도래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후 부터였다.

이들 철새 외에도 매년 이맘때는 중남미 해역에서 새끼를 낳은 고래들이 여름 서식지인 베링해와 알래스카의 척치해로 옮겨가기 위해 워싱턴주 서해안을 통과하며 먹이를 찾아 윗비 아일랜드의 내해로 들어오기도 한다.




분류
Total 32,130 RSS
List
<<  <  688  689  69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