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윌리엄 스토다드 변호사, 마약 밀반입까지
구치소 수감자와 성관계를 갖고 마약까지 반입해준 변호사가 기소됐다.
피어스 카운티 검찰은 타코마 변호사인 윌리엄 스토다드(68)가 지난 2월 3일 카운티 구치소의 한 수감자에게 마리화나 추출 마약인 ‘해쉬 오일’을 몰래 반입해 넘겨준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스토다드 변호사는 지난해 구치소를 19 차례나 들락거리며 자기의 고객이
아닌 이 수감자와 성관계도 가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섹스 대가로 이 수감자 앞으로 영치금까지 넣어준
것으로 밝혀졌다.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의 에드 트로이어 대변인은 이들이 마약의 불법 반입을 공모했을뿐 아니라 반입한 마약을 다른
수감자들에게도 나눠줬다고 말했다.
스토다드 변호사는 지난 27일 피어스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인정심문에서
금지품목 불법 반입, 마약 배달, 마약 배달 공모 등 자기에게
내려진 3개 혐의에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법원은 스토다드 변호사에게 7,500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고 구치소를
방문해 수감자들을 접견할 수 있는 변호사의 권리를 잠정적으로 정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