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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주인 바뀌었다



최대주주 닌텐도 지분 대부분 매각키로 결정
CEO도 존 스탠튼이 맡아
 
 
이대호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주인이 바뀐다.

매리너스는 지난 27일 세이프코 필드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4년간 최대주주였던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의 미국 법인이 지분 10%만을 보유하고 나머지를 소액 구단주였던 존 스탠튼(60) 전 보이스스트림 창업자가 구성한 ‘퍼스트 애비뉴 엔터테인먼트(FAE) 그룹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닌텐도 아메리카는 현재 매리너스 지분의 55%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45%를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닌텐도사는 모바일 게임 산업의 경쟁과열과 엔화 강세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27일 공시에 따르면 전년도 순수익은 60%나 하락해 이번 매각도 경영 어려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지난 17년간 매리너스 최고경영자(CEO)였던 하워드 링컨(사진 오른쪽)은 존 스탠튼(왼쪽)에게 CEO직을 물려주고 FAE 이사회에만 남기로 했다. 이번 매각안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승인을 받아 오는 8월 중 마무리 될 예정이다.

링컨 CEO “닌텐도는 24년전 구단을 매입할때 두가지 목표를 세웠다첫번째는 구단을 이 도시에 영구히 잔류시키는 것이었는데 이번 매각안으로 목표가 더욱 확고해져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팬들에게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안겨주겠다는 두번째 목표를 지금까지 이루지 못해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링컨 CEO만일 FAE가 매리너스를 매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더라면 닌텐도는 구단을 다른 도시로 이전시키는 ‘플랜 B’를 검토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탠튼 신임 CEO “나와 매리너스 구단의 가장 큰 목적은 팬들의 품에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안겨주는 것”이라며 “현재 구단은 충분히 그럴 준비가 돼 있고 나는 이런 구단을 이끌 기회를 갖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말했다.

스탠튼은 지난 1980년대 맥카우 이동통신의 크레이그 맥카우와 함께 미국 내 첫 이동통신 기업을 설립했다. 1994년 맥카우 이동통신을 AT&T에 매각한 스탠튼은 홀로서기에 나서 ‘웨스턴 와이어리스’사와 현재 T-모빌의 전신인 ‘보이스스트림’ 이동통신사를 각각 올텔사와 도이치 텔레콤에 수십억 달러에 매각해 이동통신 업계의 거장이 됐다.

현재 스탠튼은 투자사인 트릴로지 에퀴티 파트너를 운영중이며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 이사진에, 2015년 코스트코 이사회에 각각 영입됐다. 그의 재산은1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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