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도 변경으로 업무량 폭주…연간50만달러 소요
시애틀 시의원들이 보좌관을 더 늘릴 수 있게됐다.
시의회는 지난 25일 보좌관 증원안을 팀 버지스 의원이 유일하게 반대한
가운데 8-1로 가결했다.
이 조례안에 찬성한 시의원들은 올해부터 시의원 선거가 지역구별로 실시됨에 따라 민원수렴 업무가 크게 늘어날 것이므로
더 많은 보좌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버지스 의원은 보좌관 증원은 연간 50만 달러의 추가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좌관 증원안이 통과됨에 따라 시의원들은 현재 각각 최고 3명까지 채용할 수 있는 보좌관을
4명으로 늘릴 수 있다.
올해 시의회에 입성한 리사 허볼드 의원은 “과거에는 주민들이 공원
문제로 불만을 가질 경우 관련 소위원회에 이들을 연계시켜주는 것으로 끝났지만 이제는 이들을 직접 찾아가 문제를 파악한 후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애틀 시의원들은 3명의 보좌관들 외에 20여명의 정책분석 보좌관들의 지원도 받고 있다.
에드 머리 시장은 이 조례안의 서명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