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아프리카로
돌아가라”고 쓴 범인 추적
시애틀 센트럴 지구의 한 흑인교회 예배당 벽에 나치 문장과
함께 “아프리카로 돌아가라”는 인종혐오적 낙서가 쓰여 있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커리 템플 CME 교회의
키아라 포터 사회문제 국장은 “왜 우리 교회가 반달(문화파괴자)들의
표적이 됐는지 알 수 없다며 교인들이 상심해 있다”고 말했다.
포터는 범인들이 금요일부터 일요일 새벽 사이에 교회에 침입한
것 같다며 예배당 아닌 다른 방들도 침투했지만 분실물이 있는지는 아직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경찰의 조사를 위해 벽의 낙서와 사무실 등 침투현장을
그대로 보관했다며 어수선한 분위기 가운데 주일예배를 예정대로 가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