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라이너’ 부문 엔지니어 등에 명퇴 형식으로
퓨짓 사운드 지역 직원4,000여명을 감원하기 시작한 보잉이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도 200여명의 엔지니어들을
자발적 방식으로 해고할 계획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 총괄 매니저인 베벌리 와이스는 21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노스 찰스턴의 787(‘드림라이너’) 제작부문과 737-MAX 부품공장인 ‘프로펄션 사우스캐롤라이너’
직원들 중 일부가 자진 해고계획에 동참할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와이스는 “회사가 수익성 제고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자진해고도 이 같은 정책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와이스는 이날 직원 200명에게 명퇴 제의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노스 찰스턴
공장 설립 후 처음이다.
보잉은 이미 퓨짓 사운드 지역에서 4,000명을 해고하기 시작했으며 최소한 한 개 이상의 특정 부문은 10%를
감축할 예정이어서 에버렛을 중심으로 한 퓨짓 사운드 지역의 보잉 인력이 궁극적으로 8,000명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