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이션 일가족 참살사건 재판 8년 만에 종지부
지난 8년간
지루하게 끌어온 키네이션 일가족 참살사건 재판이 21일 주범 미셸 앤더슨(사진 왼쪽)에게 6연속 종신형 선고가 내려지면서 막을 내렸다.
킹 카운티 법원의 제프리 람스델 판사는 앤더슨이 남자친구
조셉 맥켄로(사진 오른쪽)와 함께 총격살해한 가족 및 친척 6명에 대해 1인당 1차례씩 총 6번 종신형을 선고했다.
람스델 판사는 작년 6월 맥켄로에게도 똑같이 6 연속
종신형을 선고했었다.
앤드슨의 종신형 선고는 이미 예상돼 왔었다. 그녀와 맥켄로에게 사형을 구형할 계획이었던 킹 카운티의 댄 새터버그 검사장이 지난해 맥켄로 재판 과정에서 배심원 2명이 그의 사형에 빈대함에 따라 종신형으로 바꿨기 때문이다.
앤더슨과 맥켄로는2007년 12월 24일 오후 카네이션의 외진
곳에 있는 부모 집에 찾아가 그들을 살해하고, 뒤이어 크리스마스이브를 부모와 함께 보내려고 찾아온 남동생
부부 및 그들의 어린 두 자녀를 모두 총격 살해했다.
그녀는 동생에게 꿔준 4만달러의 상환문제를 놓고 동생 및 부모들과 다퉈온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