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감면 혜택 차종에 ‘테슬러’ 등
중고가 차량 포함돼
워싱턴주 정부의 세금감면 혜택을 받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종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주정부는 주민들의 전기차 구입을 장려하기 위해 3만 5,000달러 이하의 전기차를 구입하는 주민들에게 판매세를 감면해 주고 있다.
주의회는 지난 회기에 이 가격을 4만 2,500달러로
상향조정한 법안을 통과시켰고,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지난 19일 이 법안에 서명,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 법이 시행되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비싸 세금감면 대상에서 제외됐던 니산 ‘리프,’(사진) 셰비 ‘볼트,’ BMW ‘i3’를
비롯해 최근 출시된 테슬라의 ‘모델 3’ 등도 세금감면 대상
차종에 포함된다. 구매 차량 외에 리스 차량도 똑같이 세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애틀 전기차연맹(SEVA)의 JJ
맥코이 사무총장은 “이들 차종이 세금감면 대상에 포함되면 워싱턴주에 전기차 도입이 빠르게
진척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슬리 주지사는 법안에 서명한 후 “이 법안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5만대의 전기 자동차를 워싱턴주에 보급하려는 나의 목표가
더 빠르게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