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나간 뒤 소식 끊겨
교회에 간다며 집을 나간 10대 소년이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은 에드먼즈의 타일러 크리스튼슨(16ㆍ사진)이 지난 19일 머킬티오에 있는 교회의 청소년 프로그램에 참가한다며
집을 나간 뒤 22일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크리스튼슨 집에서 머킬티오 116th St.
SW 4700 블럭에 위치한 교회까지 가는 길은 숲이 우거지고 협곡이 많으며 그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은 비벌리
파크 지역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 학교가 아닌 ‘홈스쿨’학생인 크리스튼슨은 이웃돕기
봉사와 교회 활동에 열심인 모범 청소년으로 한번도 가출하거나 가족과 연락을 끊은 적이 없다고 가족들은 말했다.
셰리프국은 크리스튼슨이 자의적으로 가출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교회에 갈 때 지름길로 가기
위해 협곡을 건너 가다가 사고를 당했거나 다른 범죄 피해를 당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크리스튼슨을 목격했거나 관련 정보를 아는 주민들의 제보(911 또는 425-388-3845)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