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교통부, 터널공사 위해 2주간…최악 교통정체 우려
예고된 대로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의 알래스칸
바이어덕트(고가도로)가 오는 29일부터 2주간 폐쇄된다.
주 교통부(WDOT)는 이 기간에 바이어덕트의
사우스 스포켄 스트릿부터 배터리 스트릿 터널 남쪽까지 폐쇄된다며 이는 대형 굴착기 ‘버사’가 바이어덕트 밑을 뚫고 지나가기 때문에 안전관리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래스칸 고가도로는 하루 평균 9만
여대의 차량이 통과하는데 이들 차량들이 이 기간에 I-5를 비롯한 주변 도로로 우회해야 함에 따라 다운타운의
주요 간선 도로에 최악의 교통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WDOT는 지난 2011년 약 9일간 알래스칸 고가도로를 폐쇄했을 때도 시내 도로와 I-5 고속도로에 극심한 정체가 유발됐었다며 “교통부는 교통정체를
최소한으로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이런 큰 공사에 아무런 불편이 따르지 않기를 바랄 수는 없다”고
말했다.
WDOT는 바이어덕트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가능한한 자가용 운전을 피하고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킹 카운티 메트로 트랜짓은 이
구간을 통과하는 113, 121, 122, 123번 등 버스노선을 우회도로로 전환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