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부교 벨뷰방향 차선은 25일부터 오픈
세계 최장의 부교인 520번 Hwy 다리가 이번 주말에
다시 폐쇄된다.
워싱턴주 교통부는 “기존 다리와 새로운 다리 연결부분 등의 공사를 위해 22일 밤 11시부터 25일
새벽 5시까지 UW 인근 몬트레이크 Blvd에서 다리를 건너 벨뷰 92가까지 양방향 통행을 전면 차단한다”고 밝혔다.
이 공사가 끝나면 520번 새로운 다리는 25일 오전 5시부터 동쪽 방향도 오픈하게 된다. 새 다리의 서쪽 방향은 지난 11일부터 이미 문을 열어 운행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따라 1963년 건설된 기존 520번 다리는 25일 폐쇄된 후 해체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체 예산 45억 달러를 들여 5년여의
공사 끝에 완공된 새 다리의 총 길이는 7,710피트(2,350m)로
왕복 6차선이며 쌍방향 1차선은 3명 이상 탑승한 차량만 이용할 수 있는 ‘다인승
전용차선’(HOV)으로 운용된다.
다리 한 쪽에는 14피트 넓이의 자전거와 보행인 전용 도로가 설치돼 있지만 UW쪽
자전거 도로 공사가 안 끝나 자전거 전용도로는 내년에 오픈한다.
한편 워싱턴주 교통
위원회는 통행료가 부과되지 않는 밤 11시부터 새벽 5시에도
요일에 상관없이 오는 2017년 7월부터 1.25달러씩 통행료를 징수할 것을 제안한하고 주민들을 상대로 공청회를 열고 있다.
교통위원회 안에는 올해 7월부터 당초 두 자릿수 인상을
하기로 돼있던 520번 통행료를 5%로
하향 조정해 인상하자는 안도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