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600개 매장서 ‘음식공유’ 프로그램
스타벅스가 전국 모든 매장에서 팔고 남은 식품을100% 기부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22일 “비영리단체 ‘피딩 아메리카(FA)’와
‘푸드도네이션커넥션(FDC)’ 등과 연계해 전국 스타벅스 7,600개 매장에서 팔고 남은 식품을 각 지역 푸드뱅크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음식공유(FoodShare)’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첫 해에 500만명, 오는 2021년까지 최고5,000만명에게 끼니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방 농무부에 따르면 미국민 6명 중
1명꼴인 5,000여만명이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스타벅스의 음식공유 프로그램은 폐기식품을 줄이고 빈곤층을 구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는 매일 저녁 냉장시설을 갖춘 트럭으로 각 매장에서 팔다 남은 식품을 수거해
안전하게 보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품목에는 인기 아침 메뉴인 샌드위치, 파니니스, 살라드, 과일
등이 포함된다.
스타벅스는 이 프로그램에 다른 식품업체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스타벅스의 식품
수거 차량들을 다른 식당에도 보낼 뜻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