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률 3월 현재 3.5%...과잉공급
전조 우려
시애틀 지역에 아파트 과잉공급 조짐이 보이고 있다.
‘듀프리+스캇 아파트먼트
자문사’에 따르면 시애틀의 아파트 공실률은 3월 현재 3.5%로 작년 4분기 대비 0.2%
늘었다.
얼핏 보면 시애틀 지역 아파트 임대 시장이 안정적인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는 지난 2010년 가을 이후 5년래 최고치의 아파트 공실률이어서 아파트 과잉공급의
징조가 아니냐는 시각이 대두되고 있다.
듀프리+스캇사는 이처럼 아파트 공실률이 늘어남에 따라 임차인들에게
다소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지난 6개월간
시애틀 지역의 아파트 평균 렌트가 1.5% 상승했다며 앞으로 수천 유닛의 신규 아파트가 시장에 나올
예정이어서 아파트 렌트 상승폭이 더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다.
‘듀프리+스캇’이 최근 아파트 임대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1/3이
향후 6개월 내에 렌트를 평균 3.6% 인상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난 2011~14년 시애틀 지역 아파트 임대인들은 이 질문에 약 60%가 렌트비 인상을 시사했었다.
시애틀을 제외한 이스트사이드, 사우스 킹 카운티, 피어스 카운티, 서스턴 카운티 지역에서는 아파트 공실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퓨짓사운드 지역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아파트 렌트가 9.1%나 상승했다.